천국은 죄가 없는 곳인데 '죄'를 생각하면 죄가 존재하는거 아니에요? 그렇다면 천국에선 죄를 생각하면 안 될거 같아요.
죄는 더럽고 나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죄된 생각을 하는 것도 나쁜 것이다. 만약 천국에 가서도 죄를 생각한다면 천국을 오염시키게 될것이다는 논리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죄를 생각한다고 해서 죄로 오염될 수 있는 곳이 천국은 아니다. 천국은 죄를 지을 수 있는 가능성 자체가 사라진 곳이다. 반면 지옥은 선을 행할 수 있는 가능성 자체가 사라진 곳이다. 천국에서 마음껏 죄를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죄가 더 큰 범죄일수록 더 악하고 추악한 죄 일수록 그 죄를 사함 받았다는 은혜가 더 크고 감사할 것이다.
죄가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죄를 아무리 생각하더라도 죄를 지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러한 죄 지을 수 없는 존재로 변화시켜주신(완전한 성화) 예수님의 그 십자가 은혜에 더 깊이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을 것이다.
천사는 죄가 없다. 하지만 천사가 죄를 모르는 만큼 대속의 은혜 또한 없다. 오직 죄에서 구원받아 의롭다 칭함받은(칭의) 의인만이 천국에서 값없이 구원받은 예수님의 사랑을 찬양하게 될것이다.
마음껏 죄를 생각하라! 죄의 깊이 더 깊을 수록 죄사함 받은 대속의 은혜의 깊이 또한 더 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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