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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story

by tebah-story 2021. 12. 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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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도 
보이는 너의 모습
스치듯 지나더라도 
네가 또렷이 보인다.

손을 잡지 않아도
따뜻한 느낌
피부에 닿지 않더라도 
너의 마음이 느껴진다

들숨 애써 마시지 않아도
다가온 숨결
달콤하지 않더라도 
코끝을 기분 좋게 만든다

귀 기울이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
듣지 않더라도
너의 웃음 소리가 들린다

입으로 먹지 않아도
가득 찬 포만감
머릿속에만 그려지더라도
이미 배부르다

네가 있지 않아도 
함께한 추억의 자리
다시 볼 날 기대하며 
오늘도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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